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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중 1명 코로나19 검사…정부 ‘조용한 전파’ 경계

검사자 총 51만479명…1만480명이 확진
김태환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51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총 인구수가 약 51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100명당 1명은 진단검사를 받은 셈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1만479명이다. 이 중 1만4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8만5929명은 음성, 1만4070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총 검사 인원수로 약 51만명이 검사를 받았다. 국민 100명당 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는 것”이라며 주말 및 4.15 총선 등의 계기에 보다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가 감소할수록 조용한 전파는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료기관은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국민들께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욱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주말이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환자 발생규모는 지난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1~2주차 노력이 더해진 성적표”라며 “지금이야말로 유행을 보다 줄이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든 폭발적 형태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는 다시 오지 않는다.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생활 속에서 감염병 위험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방역활동이 우리의 일상”이라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전 세계가 선거를 치르고 생활방역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다. 우리가 성과를 거둔다면 인류 건강보건에 크게 기여하는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본인과 가족, 사회와 나라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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