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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美 누적 사망자 2만명 넘어서…50개주 중대 재난지역 선포

이탈리아 제치고 전세계 최다 사망자 기록…첫 확진자 나온지 42일만
조은아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서면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11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총 2만283명을 기록했다. 미국 내 사망자는전 세계 사망자(10만8167명)의 19%에 달하고, 이탈리아(1만9468명)를 넘어섰다.

[뉴욕=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와이코프 병원 의료진이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병원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는 지난 2월29일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2일 만이다.

워싱터포스트(WP)는 "코로나19 진단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아 병원 바깥에서 사망한 경우도 있다"며 "이 때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미국의 사망자는 더욱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52만49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페인(161만852명)보다도 3배 이상 많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와이오밍주를 코로나19 관련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미국의 50개주 전역이 중대 재난지역이 됐다. 이는 미국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된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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