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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액트로, 고성능 카메라 수요로 코로나19 영향 극복" -KB증권

이대호 기자



액트로가 고성능 카메라 트렌드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상국·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13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눈싸움의 강자, 코로나19도 이겨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2020년 카메라모듈이 '고화소, 고해상도' 구현을 위해 대형 센서 및 폴디드줌 중심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카메라모듈 고도화와 탑재 대수 증가로 액트로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갤럭시S20 흥행 부진에도 불구하고 액트로 주력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의 판매량은 예상 대비 견조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된 폴디드줌은 기존 부품 대비 단가가 높아 폴디드줌 수요 확대 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향으로 멀티카메라 채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제조원가 중 카메라부품 비중 증가 및 탑재 대수 증가에 따른 액츄에이터 부품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향 부품 공급은 2020년 3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내 폴디드줌 본격 개화 및 중저가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 탑재율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부진했던 지난 4분기 대비 1분기는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본격 출시 및 가동률 증가로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리스크 요인으로는 주요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과 고객사 제품 판매 부진 시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일정 지연 등의 이슈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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