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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공장 3곳 가동 중단…수출 절벽 가시화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20/04/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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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아자동차가 국내 공장 세곳의 가동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해외 현지 공장의 가동 중단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기아차가 코로나19 사태로 멈춰 버린 해외 시장 수요에 맞춰 국내 공장 세 곳의 휴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노동조합에 소하리 1,2공장, 광주 2공장을 오는 23일부터 가동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소하리 공장은 카니발, 스팅어, K9 등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차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요가 많은 K5, K7, 쏘렌토를 생산하는 화성 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해외 수출 비중이 큰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의 가동을 오늘(13일)부터 17일까지 가동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북미,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가동이 중단된 해외 공장 생산 재개 시점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미국 공장은 5월 1일까지 문을 닫게 됐고, 기아차 미국 공장은 13일에서 24일로, 멕시코 공장은 13일에서 27일로 각각 재가 시점을 연기 한 상황입니다.

공장 가동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절벽에 부딪혀 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판매망이 멈춰 있는 상황인데다 판매가 재개 되더라도 대규모 실업 등으로 인해 판매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올해 -22.9%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주요 시장인 중국이 -19.3%, 미국이 -20.9%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태 경총 경제분석팀장 :
향후 직면하게 될 글로벌 수요 절벽에 대해 내수 확대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내수 확대를 위해 민간 부문의 구매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자동차 취득세 감면이나 개소세 감면 연장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경기 침체가 한국 자동차 생태계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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