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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광약품, 코로나19 임상2상 승인…치료 가능성 확인 탄력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 활용…국내 60명 환자 대상 임상
소재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선언한 부광약품이 임상에 돌입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광약품이 신청한 레보비르를 활용한 코로나19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환자에서 클레부딘과 히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 무작위배정 임상2상이다.

부광약품은 임상에 레보비르를 사용한다. 레보비르는 국산신약 11호 약물로 세계 4번째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다.

부광약품은 앞서 레보비르가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확인돼 특허 출원을 마쳤고, in vitro(시험관내 시험)에서 칼레트라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칼레트라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로 중국을 비롯해 국내서도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부광약품은 이미 기존 제품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살펴보는 이른바 약물재창출로 임상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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