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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임시금통위 임박…직접대출 '특단카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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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융시장의 관심은 비은행 금융사에 대출을 검토하고 있는 한국은행에 집중돼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23년만에 단행되는 비상 조치가 채권 시장의 방파제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관련해서 곧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이 곧 임시 금통위를 열어 증권사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원 4명의 임기가 오는 20일 끝나는 만큼 이번주 안에는 금통위를 열어야 합니다.

이번 대책은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제2금융권에 한은이 자금을 직접 대출해주는 것인데요.

회사채 발행과 유통에 관여하는 증권사가 대상입니다.

이 방안이 실행되면 한은이 은행 이외의 금융사에게 직접 대출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한은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한국증권금융과 신용관리기금에 3조원을 지원해 우회적으로 증권사와 종합금융사를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9일 기자간담회) : 직접 비금융기관에 대한 특별대출을 통해서 이런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만 그 자체로는 기본적으로 한계와 제약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준과 같이 정부와 같이 협의해서, 또 정부의 신용보강을 통해서 시장안정에 대처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2분기에 만기를 맞는 회사채 규모가 9조원에 이릅니다.

여기에 부동산 PF ABCP, 파생결합상품 마진콜 등의 악재가 증권업계에 겹쳤는데요.

한은이 직접 대출에 나서면 증권사들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파제를 마련하게 됩니다.

다만 한은은 담보로 받는 채권을 우량 채권으로 한정하고 담보인정비율을 두는 등의 장치를 두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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