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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충격 지표에 약세…S&P 2.2%↓

허윤영 기자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의 충격이 지표로 확인된 결과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5.41포인트(1.86%) 떨어진 2만 3,504.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62.70포인트(2.20%) 급락한 2,783.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2.56포인트(1.44%) 내린 8,393.18을 기록했다.

은행주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대형은행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은 46%,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45%의 1/4분기 순이익 감소를 보고했다. 향후 경기악화시 빌려준 돈을 떼일 것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늘린 게 주된 이유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올 1분기 S&P 500 소속 기업들의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익 감소폭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S&P 500 소속 기업들의 평균 이익이 33%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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