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수요 급감, 일본제철 연 600만톤 감산
권순우 기자
코로나19로 자동차 생산, 선박 발주가 줄면서 철강사들이 잇따라 감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 3위 철강 업체인 일본제철은 최근 고로2기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로 가동 중단에 따른 감산 규모는 연 6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최근 이탈리아 제철소 생산능력을 25% 줄이고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고로 4기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 수요가 코로나19 이후에도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 국내 철강 업체도 감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