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입국시기 논란 “3월 31일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 자숙 중”
유지연 이슈팀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측이 귀국 후 자가격리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희의 소속사 측은 15일 “가희는 지난 3월 31일 해외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3월 23일 한국행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해 3월 31일 항공편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고 했다.
소속사는 가희가 귀국과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소속사는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2주간 인적이 드문 서울외곽 가족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희는 현재 앞서 불거졌던 문제에 대해선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며 “가희의 상황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것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이었다. 입장 발표가 늦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가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가격리 14일 차라고 알렸다. 이는 지난 6일 가희가 한국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들의 사진을 게재했을 때 소속사는 일부 매체에 가희가 아직 발리에 있다고 밝힌 것과 맞지 않는 내용이다.
가희는 이미 한국에 귀국했지만 SNS로 논란이 연이어 불거진 만큼,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소속사의 거짓 해명인지 네티즌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가희에 대한 자가격리 위반 의혹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에 고발까지 했다.
이에 소속사가 입장을 밝히며 가희와 소속사의 입장이 어긋난 것인지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6일 사진에 대해선 따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가희는 발리에서 거주 중이었다.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발리행을 결심했다던 그는 코로나19 여파에서 한국이 안정권에 들자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마스크 없이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근황을 공개해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