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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2주만에 2069억원 지급

서울시 확진자 619명…전날대비 2명 증가
문정우 기자



서울시가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청 받은 지 2주 만에 2,069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16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마련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이 60만가구, 지급 1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60만명, 찾아가는 접수로 7,000여명이 신청한 상태다. 총 신청 금액은 2,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연령대 신청비율은 40대 22.5%, 20대와 50대가 20.5% 수준이었다.

특히 1인 가구가 36.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인 가구, 3~4인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은 57.6%로 선불카드를 선택한 가구가 많았다. 서울사랑상품권이 42.4%의 신청 비율을 보였다.

이날부터는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접수도 그대로 진행되며 현장접수도 5부제를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취지다.

현장 접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 가구원 전체 서명을 받아야 해 미리 작성해 방문하면 빠른 접수가 가능하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서식은 서울시 복지포털을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서류를 활용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최근 신청 인원이 급증하고 정부 코로나19 한시생활지원 사업, 국회의원 선거 지원 업무 등으로 동주민센터 인력이 분산되면서 다소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고 본격적인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신속하게 지급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2명 증가한 619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367명, 퇴원한 250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와 해외입국자와 접촉한 사례다. 서대문구 거주 20대 남성은 미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적십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구 거주 10대 남성은 해외입국자의 3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보라매병원에 격리돼 치료중이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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