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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속속 가동 재개…'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준비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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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글로벌 공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체코 공장이 가동을 재개했고, 러시아 공장도 가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생산과 판매가 모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공고했던 자동차 업체의 순위 변동도 예상됩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 체코 공장이 3주만에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체코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회복을 위해 앞으로 2개월 동안 점포, 식당 등의 운영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현대차는 가동을 재개하는 첫 자동차 공장이 됐습니다.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현대, 기아차의 일부 공장 가동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재개했고,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14일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터키공장은 오는 19일부터 공장을 다시 돌릴 예정입니다.

아직 미국, 인도, 브라질 등에 위치한 공장 가동 재개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하나둘 정상화되는 분위깁니다.

문제는 판매입니다.

현대, 기아차의 미국 3월 판매는 각각 42.4%, 18.6% 감소했고 중국은 현대차 -43.3% 기아차 -56.7%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에 따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점유율을 높인 지역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3월 전체 승용차 판매는 40% 줄은 가운데 현대차 판매 16% 감소하는데 그쳤고 1분기 기준으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각국 정부의 부양책과 그에 대한 자동차 회사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권순우 SK증권 애널리스트 :
정부의 부양책에 따라 판매가 생각보다 빨리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양책이 나오면 바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 지금 현재 가동이 어렵고 판매가 안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운영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년 전통의 자동차 회사 포드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지는 등 차 산업의 급변기에 한국 자동차 회사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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