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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경제정상화 가이드라인 발표

레스토랑 운영 재개 등을 담아 3단계로 구성
김태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정상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상화 지침은 3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달부터 각 주(州)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

우선 1단계로 레스토랑이나 영화관 같은 대규모 다중 이용 장소가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함께 다시 운영을 재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엔 비필수적인 여행이 가능해지며, 학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의학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공공 교류를 시작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은 ‘권고안’이라며 “추천안이 담겼고 유연성이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가이드라인이 층층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서명이 끝났으며 태스크포스 내 의료 전문가들이 완전히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들한테 일부 주는 5월1일이나 그 이전에도 다시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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