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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과 입증에 길리어드 주가 급등

정희영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5% 넘게 급등했다.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중인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길리어드 주가는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8분,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7시 8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15.23% 뛴 88.19달러를 기록중이다. 길리어드는 정규장을 2.56% 상승마감했다.

미국 현지 메디컬매체인 '스탯 뉴스'에 따르면 시카고대학교에서 현재 진행중인 3단계 임상실험 결과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 대부분이 렘데시비르 치료 이후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해 1주일도 되지 않아 퇴원했다.

캐슬린 멀레인 감염병학과 교수는 시험에 참여한 코로나 환자 125명 가운데 렘데시비르로 치료를 받은 이들이 대부분 고열과 호흡기 증상에서 회복돼 퇴원했으며, 이들 중 2명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시카고 의학대학교의 임상실험에는 125명 환자가 참여했고 이 중 113명은 중증환자였다.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임상의 공식 결과는 이달 나올 예정이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일반 확진자에 대한 임상결과는 다음달 공개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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