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애경산업, 2분기부터 H&B 채널 입점 효과 '톡톡'"-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애경산업에 대해 2분기부터 주력브랜드 가 H&B(헬스앤뷰티)에 입점하면서 매출 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만 5,000원에서 3만 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애경산업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61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영업이익은 40.2%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색조 제품 위주의 주력 브랜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이 시장 전체 감소 폭 대비 더 컸다"며 "홈쇼핑 채널 매출은 방송 횟수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11.7%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다만 주력 브랜드의 국내 H&B 채널 입점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점당 매출 증가와 입점 매장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런칭된 위생 브랜드 '랩신' 매출이 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배디 8.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해 애경산업의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7,082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630억원이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