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 aT, 임원 급여 반납해 친환경 농산물 지원
유찬 기자
이병호 aT 사장(우측), 김정희 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좌측) / 사진제공=aT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aT는 임원과 간부진이 반납한 급여로 마련한 1억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상품권을 지난 16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aT는 이병호 사장을 포함한 상임 임원들의 4개월치 급여 30%와 자발적인 임금 반납에 동참한 간부 직원들의 급여를 모아 기부금 재원을 마련했다.
상품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인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초록마을에서 원하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연대와 협력"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계와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aT는 공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