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가확산 우려’ 25일 예정 기사시험 결국 6월로 연기
유지연 이슈팀
사회적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6월로 연기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 시험을 6월 6~7일(기사자격), 13~14일(산업기사·서비스 자격) 두 차례에 걸쳐 분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함에 따른 조치다. 고용부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은 제2회 필기시험과 통합돼 기사 및 산업기사·서비스 등 자격별로 분산 시행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수험생의 취업과 생계를 위해 시험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약 28만명 의 대규모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한다는 점에서 방역의 어려움과 감염병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험을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원서 접수 및 취소, 수수료 환불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큐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를 통한 개별 공지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사진:고용노동부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