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대한항공, 코로나19 자구책? 선불 항공권 판매

다음 달 말까지 최대 15% 할인되는 선불 항공권 판매 …7월 이후 출발 국제선 전 노선 사용 가능
김주영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 말까지 일반 항공권보다 최대 15% 저렴한 '선불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선불 항공권은 목적지나 일정에 상관없이 선 결제를 한 이후 여정을 결정한 후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대한항공 선불 항공권은 오는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등 모든 좌석 등급을 대상으로 한다.


대한항공은 선불 항공권 도입과 관련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항공업계에선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유동성을 보강하기 위해 선불 항공권 판매에 나섰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선불 항공권은 구매 가격에 따라 향후 사용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운임에서 100만원은 10%, 300만원은 12%, 500만원은 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100만원짜리 선불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실제 여행 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운임의 80만원짜리 일반석 좌석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된 72만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만약 실제 여행시 120만원짜리 일반석 좌석을 구매할 경우에도 10%가 할인된 108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사용하고 남은 선불 항공권 잔액은 다른 항공권 구매시 할인 적용을 받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선불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일반 항공권과는 달리 2년으로 기간이 길다. 선불 항공권 발급 고객 명의를 기준으로 스카이패스 회원 가족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여행을 계획 중인 지인에게 선물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효기간 내 환불 시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으나, 유효기간 종료 후에는 3만원의 환불 수수료가 공제된다.


선불 항공권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한항공 선불항공권 전담데스크 (02-2656-2370/주말 포함 08:30~17:30 운영)로 연락하면 된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