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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AI 기반 스타트업 아트랩·제제듀에 지분 투자

2015년 D2SF 설립 후 총 44개 기술 기업에 투자
서정근 기자

네이버가 뷰티·교육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초기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맞춤형 화장품을 위한 AI 진단·처방·제조 솔루션을 개발 중인 아트랩과 AI 기반의 수학 교육 튜터(tutor)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제제듀다. 양사 모두 지난해 과기부와 NIPA가 주최하고 네이버가 운영한 해커톤 ‘AI Starthon 2019’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곳이다.


투자주체는 네이버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다. 아트랩과 제제듀를 포함하면 설립 후 총 44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아트랩은 AI 기술 개발 및 연구 경험이 풍부한 멤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패션업계에서 그 가치를 입증한 데이터기반의 상품 기획 및 제조 솔루션을 화장품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에 따라 조제관리사나 뷰티 크리에이터 등이 자체 화장품을 기획하는데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제듀는 AI 기반의 수학 튜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연어처리와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문제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정답과 오답 데이터와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종합 분석, 개인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주진 대표는 현재 연세대 수학과에 재학 중인 젊은 창업가로, 네이버가가 매 학기 진행 중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서 발굴돼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두 스타트업 모두 우수한 기술력과 각 사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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