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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3D프린팅 맞춤형 시제품 제작사업 강화

폼랩·마크포지드·샤이닝 등 전문 장비로 출력물 제공
김태환 기자



3D프린팅 전문기업 엘코퍼레이션이 3D프린터로 기업체, 연구기관이나 개인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주문을 받아 시제품을 만드는 ‘맞춤주문형 시제품 제작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맞춤주문형 시제품 제작 사업은 소비자들이 고객이 모델링 파일을 보내 시제품 제작을 의뢰하면 엘코퍼레이션이 견적을 낸 뒤 3D프린터로 주문품을 출력해주는 서비스이다.

맞춤 주문을 의뢰하는 소비자에게 3차원 모델링 파일이 없는 경우, 엘코퍼레이션의 제휴업체를 통해 3D 도면을 개발해 출력하는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엘코퍼레이션은 비용 부담 등으로 3D프린터를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기업—연구소—교육기관 등에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을 2014년부터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폼랩을 비롯해 마크포지드, 샤이닝, 스냅메이커 등 글로벌 3D프린터를 국내에 다수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3D프린팅 맞춤 주문형 출력물의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이 우수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D프린팅 시장은 4,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3D프린팅의 출력물도 시제품이 42.7%로 가장 많았지만 완제품 27.8%, 교육연구용 16.4%, 전시용 모델 10.5% 뿐만 아니라 휴대폰 케이스, 화장품 용기, 피규어 등 생활밀착형으로 수요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의료기기에 대한 3D프린팅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술용 가이드 등 의료산업 내 맞춤형 3D프린팅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분석했다.

이 같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엘코퍼레이션은 다양한 3D프린터를 활용해 ▲우주항공 ▲자동차 ▲기계 ▲학교 ▲디자인 ▲치과/의료 ▲이어폰/보청기 ▲의류/패션 분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엘코퍼레이션은 기존 3D프린터 시제품 제작에서의 낮은 출력물 품질이나 출력물 크기 제한 등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는 “3D프린터로 시제품 제작을 경험한 의료 및 디자인 분야 소비자들의 약 45%는 출력물의 낮은 품질로 인해 불만이 컸으며 건축, 항공분야 소비자들의 31.3%는 출력물의 크기가 제한된다는 점에 가장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3D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은 대량 생산에서 대중 생산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4차산업혁명의 첨병”이라며 “소규모 정보화제조를 추구하는 기업 및 기관들을 위해 다양한 시제품을 맞춤 제작함으로써 산업 발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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