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6월부터 재개
6월부터 ‘방문시간대 전면예약제’로 토요특별근무 재개신효재 기자
(사진=도로교통공단)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라 5월까지 토요특별근무를 중단하고 6월부터 ‘방문시간대 전면예약제’로 토요근무를 실시한다.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 토요일에 한해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시험과 민원업무를 실시해 왔다.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범정부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방침에 따라 3~4월에 이어 5월까지 주중 대비 방문객 밀집도가 높은 토요특별근무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6월부터는 국민편의 제공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전국 면허시험장의 토요특별근무를‘방문시간대 전면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6월의 경우 둘째 주 토요일인 13일에 시행한다.
‘방문시간대 전면예약제’는 면허시험장에 방문하기 전 인터넷 또는 전화를 통해 방문시간을 예약해야 하며 예약인원에 한해 운전면허시험과 적성검사 등 민원업무를 처리한다.
예약 가능 민원은 운전면허 1종 적성검사, 2종 갱신, 재발급 업무로 이외 국제면허 발급, 외국면허·군면허 교환 등을 위한 서비스는 주중에 방문해야 한다.
토요일 방문 예약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홈페이지 내 ‘운전면허발급’에서 원하는 시험장과 시간을 선택해 해당 시험장의 토요근무일을 확인하고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도로교통공단 유충섭 면허관리처장은 “평일에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6월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토요특별근무를 시행하게 됐다”며 “6월 토요특별근무일에 면허시험장 방문 시에는 예약한 후 방문해야 하는 점에 유의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사전예약제를 통해 시험장 내에 대기인원이 밀집하는 것을 차단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방문 시 장시간 대기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하며 방문객과 업무처리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험장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된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