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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 차관 "글로벌 기업과 '자상한기업' 협약 큰 의미"

12번째 자상한기업 체결 후 강 차관 브리핑 진행
강 차관 "글로벌 기업과 체결 첫 사례…국내 中企 세계로 뻗어 나가야"
이유민 기자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뉴스1)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글로벌 기업과의 자상한기업 협약 추진 의지를 다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상한기업(12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최초로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통해 체결됐다.

영국의 Arm과 자상한기업 협약을 통해 개발지원 프로그램인 '플랙서블 액세스(Flexible Access)'의 사용계약이 체결됐다. 그동안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IP에 대한 비용 부담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혁신 도전을 꺼리게 하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Arm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패키지 분야의 체계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협약이 그동안 중기부의 자상한기업 협약 중에서도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앞선 11번의 자상한기업 업무 협약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이다"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 범위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만큼 자상한기업의 범위가 글로벌로 확대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상한기업은 대기업이 가진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자발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앞서 중기부는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차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자상한기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온라인 업무 협약을 진행한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중심의 경제로의 급격한 변화에 주목했다. 박 장관은 "온라인 화상기술을 활용한 협약 체결은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는 비대면 확산 등 디지털 경제로의 급격한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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