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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한 달 새 1.4조 껑충…우량주→단타 개미 이동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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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 등 우량주 위주로 종목을 담았던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단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ETN이나 바이오 등 변동성이 큰 종목을 위주로 신용잔고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전히 시장은 불안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초 9조원대 수준이었던 신용융자잔액은 지난달 6조 4,075억원까지 급감했다가 최근 8조 1,070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늘어난 신용융자잔액만 1조 4,182억원.

최근 증시가 반등장을 보이면서 빚을 내 주식투자에 나서는 개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 초 개인들은 주로 삼성전자나 기아차, SK이노베이션 등 우량주 위주로 매수했지만 최근에는 그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단타매매에 적합한 변동성이 큰 종목들의 매수가 강하게 나타난 겁니다.

최근 한 달(3월 23일~4월 22일) 동안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8조 4,452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 기간 'KODEX 200 선물 인버스 2X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KODEX WTI원유선물과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 등도 등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습니다.

신용융자 잔액 역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부광약품, '코스피와 코스닥 인버스ETF 위주로 팽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에 투기성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폭락하면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다시 하락세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테마주는 대부분 버블의 형태로 붕괴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증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동학개미운동이 단타 투자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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