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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4%…"2분기가 더 문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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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쇼크에 1분기 경제성장률이 결국 -1.4%를 기록했죠. 민간소비가 많이 줄었고,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이 결정타를 맞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코로나19 쇼크'로 우리 경제가 올 1분기 1% 대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폭의 마이너스 성장인데요.

코로나19로 소비 위축이 두드러졌습니다.

민간소비는 6.4%나 급감해 IMF 외환위기 발발 직후인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소비, 건설 및 설비 투자 증가폭도 모두 둔화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2.5% 증가세를 보이며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정부소비는 0.9% 증가에 그쳤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모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코로나19의 직접 영향권에 든 서비스업의 경우 2% 감소했는데요.

1998년 1분기(-6.2%) 이후 최대폭의 역성장입니다.

제조업도 운송장비와 1차 금속제품 등이 줄면서 1.8% 역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역성장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경제가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 2003년 1~2분기 이후 17년만의 연속 역성장 기록을 쓰게 됩니다.

글로벌 기관들은 한국의 연간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MF가 -1.2%, 모건스탠리는 -1%, S&P도 -0.6% 성장률을 전망했으며 노무라증권이 -6.7%를 예상해 가장 비관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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