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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8,003억원…코로나19 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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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전 산업계가 휘청이는 상황에서 오늘부터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가장 먼저 SK하이닉스가 조금 전 1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SK하이닉스가 조금 전 공시한 1분기 매출액은 7조 1,989억원, 영업이익은 8,003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4%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이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239%나 증가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해 1분기 1조3665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2360억원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1분기 실적은 반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서버용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수율 향상과 원가 절감 덕분입니다.

게다가 증권가 1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매출 6조8680억원, 영업이익 5091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전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이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서버용 D램이 뒷받침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DD램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바일 고객의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서버향 수요 강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에 그쳤으며 평균판매가격은 3% 상승했습니다.

낸드플래시도 서버용 SSD 수요가 늘면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 변동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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