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코로나 여파’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
매출 지난해 동기 대비 2.7% 하락…영업이익은 13.7% 줄어김태환 기자
삼성SDS가 올해 1분기 2조4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대비 2.7%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7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7% 줄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업 실행 차질과 지연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줄어든 1조2857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사업 분야 매출은 신규 고객 확보와 서비스 지역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1504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분기에도 어려운 사업환경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삼성SDS는 커지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언택트’ 분야에 대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영상회의, 파일공유, 메신저 등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협업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자동화, 지능형 컨택센터 등 언택트 업무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