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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력산업 방어 할 것"…유동성 공급 확대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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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보신대로 코로나19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항공, 해운 등 주력 산업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유동성 공급과 비용 부담 완화 등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고용과 국민 경제에 영향이 큰 주력산업을 코로나19 쓰나미에서 방어하기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상은 자동차와 항공, 해운, 정유, 조선 등 5개 산업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 5개 산업의 생산은 우리나라 GDP의 약 20%수준, 수출은 약 30%를 차지하고, 종사자수가 약 60만명에 이르는 만큼 이 어려운 고비를 잘 극복하도록 작은 사안일지라도 신속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가장 어려움이 큰 항공산업의 경우 유동성 공급과 비용 부담 완화 등을 담은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형항공사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지원할 예정인데, 기금 설치 전 긴급자금은 산업은행 등이 우선 지원합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지원하기로 한 3000억 원 내외의 긴급 유동성을 조속히 집행하되, 필요 시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공항시설사용료 감면과 각종 세금의 납부를 유예합니다.

수출급감이 예상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공공부문 차량 8700여대를 조기 구매하고, 선금을 최대 70% 수준으로 지급합니다.

또 관세와 부가세 등을 연장하는 등 세금 비용 부담도 덜어 줍니다.

해운 역시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1조25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정유사에는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조선업에는 지속적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을 운영하면서 지원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대책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산업현장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이미 발표된 지원 방안들의 조속한 실행을 우선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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