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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클로로퀸 '부정적'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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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죠.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신약'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이미 출시된 치료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 효능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연구가 활발합니다.
이 중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가장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미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 효과 가능성이 언급된 약물들을 분석한 논문이 세계 3대 저널 중 하나에 실렸습니다.

연구진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를 포함한 대표 약물 7가지를 검토했는데, 이 중 렘데시비르를 가장 유력한 치료제로 꼽았습니다.

시험관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 가장 강력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겁니다.

글로벌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하고 있는 렘데시비르는 현재 한국인 코로나19 환자가 포함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는 빠르면 이달 말 공개될 예정입니다.

렘데시비르만큼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성공 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보고서가 있지만, 결정적인 근거를 제시한 보고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미국국립보건원(NIH)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코로나 19 치료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환자에게 사용하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감염내과 전문가들은 특정 약물을 두고 치료 효과를 논하기엔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교수 : 신약 임상을 했을때 효과 안전성 보는데 특히 효과를 보는데는 전향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를 나왔을때 거기서 효과가 있다하면 그것을 믿는겁니다.
(그러나)제대로된 연구결과들이 아직 없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환자가 많으니깐 거기서 결과가 나오겠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앞으로 공개될 관련 치료제 연구결과 소식에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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