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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품권으로 싸게 산다"…7만명 몰린 금융상품권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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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식이나 펀드를 살 수 있는 금융상품권이 지난달 처음 출시됐는데, 한달도 채 안돼 7만건이 팔렸습니다.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해 물건을 사는 것처럼 금융상품권을 싸게 사기 위해서인데요. 젊은 투자자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 문화도 급변하는 모습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처음 출시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금융상품권은 커피 상품권처럼 쉽게 선물하고, 곧바로 한국투자증권 앱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펀드, 채권과 ELS(주가연계증권), 발행어음 등 폭넓은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고, 모든 등록 절차가 모바일로 간편하게 진행됩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출시와 함께 선착순 1만명에게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10% 저렴하게 판매했는데, 하루 만에 마감됐습니다.

지난 7일 선착순 2만명 대상으로 진행한 5% 할인 행사도 이틀 만에 마감돼 열흘 만에 3만명이 금융상품권을 사들였습니다.

어제(23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7만건에 달합니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e비즈니스 본부장: 선물을 받게 되면 그동안 망설였던 주식 투자라든지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실행에 옮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금액도 5만원권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없이 소액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돼 특례를 적용받은 상품입니다.

앞서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소액 부동산 투자 플랫폼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점차 투자 형식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투자자층이 증시에 대거 유입된 가운데 투자 문화의 진화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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