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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한국형 뉴딜' 정책 제안…"건설투자 확대해야"

한국형 뉴딜 빅프로젝트·비상시국 한시적 예타면제 등 6개 과제 정부·국회에 건의
박수연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건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뉴딜 빌드-코리아(Build-Korea)' 정책을 건의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4일 내수경기 부양, 국가경제 활성화, 건설경기 회복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국회,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지난해 기준 국가 GDP(국내총생산)의 15%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임에도 코로나19로 건설투자 감소 규모가 1조9000억~10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취업자수가 2만1000~11만1000명 감소하고 이 중 50%에 해당되는 1만1000~6만명이 건설산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건설협회는 "주택, 교통,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하고 지역 내 총생산의 30%를 차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설투자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번에 건의된 6개 과제는 ▲한국형 뉴딜 빅프로젝트 추진 ▲비상시국 한시적 예타면제 실시 ▲재정발주 계획사업 민자전환 조기집행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범위 상향(500억에서 1000억) 및 조사기관 확대 ▲장기계속공사 예산 조기 집행 ▲도시재생사업 민간참여 활성화 등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확산되기 전에 조속한 건설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 빌드-코리아' 정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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