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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로나19 사망자 288명 정점찍고 '내리막'…38일 만에 '최저'

지난달 20일 이래 3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
950명 사망했던 2일 대비 절반 이하로 '뚝'
김승교 기자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에스텔라의 한 자선센터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구호 물품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스페인의 일일 사망자 수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정점을 찍고 내리막 곡선을 그리고 있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28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는 235명이 사망한 지난달 20일 이래 3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스페인 보건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24시간 사망자 수가 950명에 달했던 지난 2일 정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190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보다 사망자가 많은 나라는 ▲미국(5만4265명) ▲이탈리아(2만6384명)뿐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20만5905명에서 1729명 늘어난 20만7634명이다.

지난달 14일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스페인 정부는 이날부터 14세 이하 어린이의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최대 1시간 동안 집에서 반경 1㎞ 거리까지 나갈 수 있다는 조건이다.

스페인 정부는 내달 2일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국민들의 야외운동과 산책 또한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 하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봉쇄령 완화 조치의 구체적인 계획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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