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캄보디아서 첫 회사채 발행
국내 금융사 중 최초…1차 1,000만달러 규모조정현 기자
JB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회사채를 발행했다.
JB금융은 27일 "프놈펜상업은행이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CC)로부터 공식승인을 마치고 이번에 1차로 미화 1,000만달러(4백억리엘) 상당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발행 조건은 연 6.5% 이자율에 3년 만기로 액면가는 25달러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수요 등을 고려해 6개월 후 2차로 미화 1,000만달러 회사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새롭게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됐다"며 "현지 기관 투자자들과 새로운 투자 관계를 구축한 것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