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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통해 '수출길' 넓힌다…신남·북방도 확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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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국내 기업의 수출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정부는 40여개국에서 지원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세계적인 성공사례가 된 K-방역의 수출길을 넓히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대외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의 대외경제정책방향을 수정했습니다.

우선, K-방역의 성공에 따른 높아진 국가위상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40여개 국가에서 우리 코로나 방역경험 공유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K-방역 모델을 경협 심화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적극적 활용하겠습니다."]

개도국의 경우 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할 뿐 아니라 자본유출, 공적개발원조(ODA) 감소 등으로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개도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에는 4억 달러 이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연내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총 26개 저소득 국가에는 1억1천만 달러 상당의 채무의 상환을 유예합니다.

15년 이상 증액이 없었던 수출입은행 현지법인 네 곳의 자본금은 약 세 배 증액합니다.

신남방, 신북방정책은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신남방, 신북방 ODA 승인 규모를 직전 3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약 7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합니다.

인도의 경우 우리나라가 G8국가를 제외하곤 최초로 차관사업을 진행 중이며, 1억 달러 이상의 신남방지역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합니다.

신북방 지역의 경우 ODA 사업을 통해 경협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측 30개씩의 공동브랜드 단위사업을 확정하고 한러 공동투자펀드를 1차로 4억 달러 규모로 연내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우즈벡 측에서 희망하는 50여개 투자사업을 포함한 양측 관심사업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그외 통상분쟁이나 일본 수출규제같은 리스크 요인은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입국제한이나 교역차질같은 기업의 어려움은 정부가 나서서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발굴과 기획, 입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중 '해외인프라 수주 활성화 방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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