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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총대 맨 기업은행, 1분기 실적 '양호'

기업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5,005억원…전년 대비 10%↓
중소기업 대출 꾸준히 상승…비이자이익은 '반토막'
금리 하락에 순이자마진 하락은 걱정
박지웅 수습기자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5,0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약 4,557억원)를 웃돈 실적이다.


자회사인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저축은행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기업은행은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4,985억원을 기록해 3.2% 늘었다.

핵심 수익인 1분기 이자지익은 1조 4,0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2.3% 늘어난 165조 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자이익 하락을 방어했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이자이익은 크게 꺾였다. 1분기 기업은행의 비이자이익은 996억원으로 같은 기간 50.6% 줄었다. 라임사태를 비롯해 사모펀드에서 잇단 사고가 터진 결과로 풀이된다.

금리 하락으로 이익 창출 여력은 떨어졌다.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9%로 직전 분기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1.9%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29%, 0.52%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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