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등 자구안 발표…"3조 이상 자구 노력"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두산그룹이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을 구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구안을 내놨습니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와 함께 (주)두산의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해 3조 원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두산중공업에 1조 원을 수혈한 채권단은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두산중공업에 1조 원을 수혈받는 조건으로 지난 13일 두산솔루스 매각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내놓았던 두산그룹.

하지만 채권단은 자구안이 미흡하다며 추가 지원을 위해선 한층 강도높은 자구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와 추가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해 최종 자구안을 발표했습니다.

두산그룹은 우선 두산중공업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상증자에 모회사인 (주)두산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두산의 자산도 추가적으로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자구안에는 대주주의 사재를 출연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두산그룹 대주주는 사재로 두산중공업에 대한 출자를 진행하고 배당 ㆍ상여금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산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자구안을 확정한 뒤 3조 원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두산그룹의 자구안에 대해 채권단은 화답했습니다.

채권단은 두산그룹의 자구안을 수용하고 약 8,000억 원의 추가 자금지원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달 추진된 1조 원의 자금 지원과 이달 6,000억 원 규모의 외화채권의 대출전환까지 포함하면 2조 4,000억 원의 지원을 하게 되는 겁니다.

채권단은 두산그룹의 자구안이 차질없이 이행된다면 회사의 정상화도 가능할 것 이라며 다음 달 초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을 위한 추가자금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