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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반도건설 "올해는 사업다각화 원년"

디벨로퍼 노하우 바탕으로 국내외 개발사업 발굴…"부동산경기 침체 극복"
박수연 기자

'The BORA 3170' 투시도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반도건설이 올해를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고 부동산 경기침체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50년 디벨로퍼 경험을 바탕으로 인허가와 개발 추진이 까다로운 국내 '민간개발부지'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해외개발사업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안정적인 사업 추진"
반도건설은 올해 무엇보다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8년 서울 중심 공공지원민간임대 아파트와 성남고등지구 지식산업센터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쌍문역 청년주택, 상봉역 주상복합 프로젝트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를 수주하는 등 포트폴리오 저변을 넓혀왔다.

천안 두정동 '우성사료 공장 및 천안모터스 부지'를 매입해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하고, 수도권 소규모 사업장 및 공매부지 매입 개발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종합 디벨로퍼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존 택지지구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재개발, 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도시환경정비,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영역을 다변화하며 올해 총 7,16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개발부지' 적극 매입…국내외 개발 사업 시동
이와 함께 반도건설은 50년 디벨로퍼 경험을 바탕으로 인허가와 개발추진이 까다로운 '민간개발부지'를 적극 매입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영등포 NH농협은행 영등포시장역지점을 매입했고 2018년 영등포 로이빌딩과 안양 삼성생명 평촌사옥을 차례로 인수했다. 해당 부지는 지식산업센터,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에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3-21번지 일원에 위치한 옛 우성사료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최근에는 인접부지인 393-23번지 천안모터스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총 33,853㎡ 규모의 대지를 개발해 아파트 전용면적 84m² 7개동 총 617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이다.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 개발사업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LA 중심에 주상복합 'The BORA 3170'프로젝트를 착공하며 해외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하1~지상8층, 총 252세대 규모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약 2년 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 및 사업성 검토를 했고, 토지 매입부터 인허가, 시공 및 공급까지 직접 추진해 한국의 주택기술력을 미국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활로를 개척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활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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