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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금융위기 수준 추락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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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관, 비관을 가르는 지수의 기준치가 100인데, 지난 2월부터 석달동안 이 지수가 무려 33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달 지수는 3월보다 7.6포인트 떨어진 70.8에 그쳤는데요.

2008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의 심각성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이라는 얘기입니다.

한은은 매달 전국 2,500가구를 설문조사해서 소비자심리지수를 산출하는데요.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를 낙관적으로, 100을 밑돌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1월만 해도 지수가 100을 웃돌았는데요,

2월~4월 석달 동안 지수가 33.4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지수 세부 항목을 보면 우리 경제와 가계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한층 강해졌는데요.

현재 경기판단이 7포인트, 향후 경기전망이 3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두 지수 모두 2008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이 됐습니다.

특히 소비지출 전망이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고요.

취업기회 전망도 2009년 3월 이후 최악입니다.

경기도 안좋고 일거리도 마땅치 않으니 지갑을 열지 않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주택가격전망이 16포인트나 급락해 해당 통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부분입니다.

경기침체 우려에 부동산 규제정책 영향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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