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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고층 구조물 관리… 정부 사업에 KT·LGU+ 등 참여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활용한 서비스 개발.. 향후 5년간 480억 투자
이명재 기자



정부가 미래 글로벌 드론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드론과 5G, 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새 킬러서비스를 개발 및 실증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DNA+ 드론 기술개발사업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48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ETRI를 비롯해 3개 공공연구기관과 카이스트 등 대학 3곳,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 드론제작사 및 AI 전문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5G를 활용해 실시간 획득한 임무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으로 분석하고 비가시권 자율·군집 비행 기술이 적용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실종자 수색 및 순찰(폴리스 드론), 국지 홍수 및 수질오염 감시(수자원 드론), 인공지능 정밀방제 및 생육관리(스마트 팜드론), 셀타워 및 고층 구조물 관리(구조물 드론) 등 4개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데이터 분야에선 국토지리정보원의 위성, 항공, 공간 등 보유 데이터와 연계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고 센서 데이터 모델링과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5G 부문은 음영지역 극복을 위한 스몰셀 기술 적용, 항공안전기술원의 5G 드론 비행시험장과 통신사 네트워크를 연계한 드론 운용 실증, 5G 드론 운용을 위한 임무 관제 플랫폼 구축도 병행한다.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서비스 모델별 맞춤형 AI 모듈과 분산학습, 이동객체 인식 및 추적 엣지 인공지능 등 차세대 AI 기술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 고성능 가속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해 드론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서비스 모델이 조기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형 실증으로 수요기관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챌린지 대회를 통해 성과물 사전공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규제 개선도 이끌어내기로 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 드론시장 선점을 위해 기체 제작 위주 국내 드론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특히 5G, 인공지능 등 ICT와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ETRI 컨소시엄이 혁신적 서비스 모델 실증을 통해 국내 드론 산업의 위기극복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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