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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명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제안

반포자이-신반포4지구 잇는 '자이 브랜드타운' 조성
김현이 기자

GS건설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를 '반포 프리빌리지(Privilege) 자이'로 재건축해 반포 일대에 7,370여가구의 메머드급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신반포로를 따라 정방형으로 배치되는 단지의 장점을 살려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하고, 브랜드 타운의 중심으로 단지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인근 반포자이-신반포4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해 소규모 단지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대단지 프리미엄을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GS건설은 단지명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제안했다.

프리빌리지란 상류층이 갖는 특권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반포에서 자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반포21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지난 1984년 지어진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4층~지상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GS건설은 단지 가치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2개동 275가구로 소형 단지임을 감안하면 자칫 나홀로 아파트로 저평가받을 수 있는 만큼,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으로 편입시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반포 21차는 반포자이(3,410가구)와 GS건설이 2017년 수주한 신반포4지구(3,685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GS건설이 수주하게 되면 7,370가구 규모의 대규모 자이 타운이 형성될 수 있다.

이에 GS건설은 신반포4지구와 연계한 조경으로 약 2.8㎞에 달하는 산책로를 제시했다. 특히 수주할 경우 신반포4지구와 동시에 착공해 함께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특화설계안으로는 드라이브스루, 최고 수준의 보안시스템, 데크층을 활용한 조경공간 2배 확대 등이 제시됐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차량과 화물·택배차량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드라이브 스루 동선을 확보했다. 상류층의 주거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 하에 강남권 고급빌라와 같은 최고의 보안시스템이 도입된다. 단지 출입 통제시스템, 고화질 CCTV 상시 가동,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출입제한, 동 출입구 안면인식 시스템, 세대 지문인식 등 5단계로 사생활을 철저하게 보호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반포자이, 신반포4지구와 연계된 대단지 프리미엄에 신반포21차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력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자이 브랜드타운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말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GS건설과 수주전을 벌이게 된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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