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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멜라녹스 인수 완료…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문성 강화

고성능컴퓨팅(HPC)을 위한 컴퓨팅과 네트워킹 분야 기술역량 확대
김태환 기자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가 고성능 네트워킹 솔루션 전문기업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Mellanox Technologies) 인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에 따라 엔비디아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전문성과 멜라녹스의 고성능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더 우수한 성능과 컴퓨팅 리소스 활용과 운영비용 절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와 데이터 사이언스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아키텍처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멜라녹스와 함께 새로워진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에서 네트워킹, 그리고 프로세서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풀 스택 제품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엔드-투-엔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얄 월드만 멜라녹스 CEO는 “이번 인수는 양사의 문화, 기술, 비전의 강력하면서도 상호보완적인 결합”이라며 “엔비디아의 제품과 솔루션을 우리 시장에 공급하고, 멜라녹스의 제품과 솔루션을 엔비디아의 시장에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멜라녹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매각 의사를 밝혔으며, 자일링스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브로드컴 등 다수의 IT기업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3월11일 멜라녹스를 70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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