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정부, 완전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1조1천억 투입한다

과기정통부·산업부 등 4개 부처 공동 추진.. 자율주행 융합사업단 만들어 통합 관리
이명재 기자

(사진 출처 = 뉴시스)

정부가 차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주행하는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이런 내용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조974억원을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반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각 부처가 자율차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을 비롯해 인프라, 실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표준화, 법·제도 개선까지 포함해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사고발생 제로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영상 인식 및 처리, 차량 플랫폼, 차량 부품·시스템의 평가기술 등 '차량융합 신기술'을 개발한다.


자율주행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능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차량-에지-클라우드 구조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 차량통신 및 보안, 자율주행 AI SW 등을 포함한 'ICT 융합 신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나 교통안전시설 등의 교통 인프라 정보와 자율주행 기술을 연계해 '도로교통 융합 신기술' 개발에 나서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관리 운영 기술, 시설물 인식성능 개선 등 자율주행 레벨
4 대응 도로 인프라 기술 등이 이에 해당된다.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 실시간 자율주행 대중교통 이동서비스, 자율주행 공유차 등 자율주행 서비스도 적극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기반 완성을 위해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련법, 제도 개선도 실시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주요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선도와 미래 서비스산업 창출, 국내 교통시스템의 선진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교통사고 저감 및 교통 정체 완화, 초연결 양방향 통신 구현 등 산업기술과 사회문화적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4개 부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사업 통합 관리를 위한 '자율주행 융합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