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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PC 화면 개편 완료..."스크롤 내리면 검색창도 함께 내려와"

3년만의 개편...검색 편의성·가독성 강화에 초점
서정근 기자

네이버가 3년만에 PC 서비스 화면 개편을 단행했다. 이용자가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검색창도 이에 맞춰 함께 내려오게 해, 화면 어디를 이용하든 곧바로 검색을 할 수 있게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유무선 연동이 가능하게 한 것도 주요한 변화다.

네이버 관계자는 28일 "오후 2시30분경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된 새 화면이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기기의 브라우저에 배포되어 오후 5시경부터 모든 이용자들이 어느 브라우저에서든 새로운 메인 화면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용자 방문지표를 보면 모바일과 달리 PC 메인화면은 평일의 접속량이 주말보다 약 70% 높다"며 "고정된 장소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PC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개편된 네이버 PC 화면. 스크롤을 내리면 검색창도 함께 내려와 화면 최상단에 고정된다.

네이버는 이날 화면 개편을 통해 검색창을 화면 최상단에 고정하게 했다. 기존 서비스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다가 검색을 하기 위해 다시 스크롤을 올렸어야 했는데, 새 화면에선 스크롤을 내리면 검색창도 함께 내려오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보는 서비스 창 최상단에 검색창이 고정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네이버 서비스에 체류하는 이용자들의 활동 중 검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검색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다.

네이버의 자체 브라우저 '웨일'의 활용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모바일에서 보던 문서, 동영상 등을 PC에서 연이어 볼 수 있는 유무선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화면 우측에 위치한 사이드패널에서 내 소식을 확장해 보거나 파파고, 오디오클립 등 멀티태스킹에 유용한 도구들을 독립창으로 띄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면 크기를 키우고 가독성을 높인 점도 주요한 변화다.

PC 화면 메인 가로폭을 1130픽셀로 넓혔다. 고해상도 기기의 보급이 보편화됨에 따라 가로 해상도 1920픽셀 이상의 기기로 네이버에 접속하는 사용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고해상도 기기일수록 글자가 작아보이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폰트의 크기를 키우고 명도 대비를 키웠다.

네이버 이용자가 사용하는 각 서비스가 보내오는 소식을 모은 개인화 공간 '로그인 박스'는 기능 버튼을 재정비하고 여백을 넓혔다.

언론사 탭을 제공하는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언론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고, 기존의 PC 메인에서 제공하던 날씨, 환율, 이슈 정보도 한줄 카드로 간결하게 노출할 수 있게 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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