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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 촉구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의회)

강원도의회는 28일 강원도의회 앞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을 촉구했다.

이날 도의회는 "융복합 신기술 개발이 중점인 4차 산업혁명 시대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분야는 과학기술혁신에 힘입어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과 신소재 및 신약 개발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방사광가속기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한정된 인프라로는 지원 수요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추가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 운영 또는 구축 중인 가속기 시설은 대전‧부산‧경북 등 충청과 영남지역에 편중돼국토의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대형가속기 장기 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확정하고 3월 27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업지원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과학기술의 기초연구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형 연구시설로 국가균형발전, 지리적 접근성 및 안전성, 발전 가능성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구축 부지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며 "방사광가속기 이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도권 소재 이용자의 원활한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수도권 인근지역에 신규 방사광가속기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춘천은 고속도로, ITX 및 전철과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제2경춘국도와 지난 3월 착수한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40분 대의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정밀 연구를 위한 대형 인프라 구축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국방과 환경 등의 이유로 춘천은 온갖 규제를 받아왔으나 평화 한반도 시대 국토의 중심부로써 방사광가속기의 구축을 계기로 지역발전의 기회균등을 촉진하고 지역의 발전 역량을 증진해 새로운 국가도약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국가균형발전과 평화 한반도 시대를 대비해 수도권 접근 편의성 및 발전 가능성을 갖춘 춘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것"건의 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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