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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강남 역세권 5곳 개발…높은 임대료 부담 여전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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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가 비강남 지역 역세권 일대를 콤팩트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용도지역을 상향해 사업자에게 사업성을 높여 임대주택과 공공시설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여전히 부담되는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료 고민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청년들이 자주 찾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이 부지에는 앞으로 538가구의 임대주택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창업과 문화 공간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홍대입구역과 공릉역, 방학역, 보라매역, 신림선역까지 모두 5곳 역세권 주변을 콤팩트도시로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사업자에게는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사업성을 높이고 대신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은 임대주택이나 주민시설, 공용주차장과 같은 공공시설을 받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집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비강남권 위주의 권역별, 예를 들면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과 같은 이런 권역에 대한 배분을 고려했고 / 지역 필요시설이 얼마나 공급되는지, 활성화 파급효과가 어떤지도 충분히 따져서…]

5개 역세권에는 모두 1,400여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인데, 모두 지역 특성에 맞게 다른 형태로 들어섭니다.

그러나 월 임대료 부담이 낮은 공공임대주택은 전체의 17.5%에 불과한 만큼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현재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부담에서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 하루에 다 계약이 끝난다는 경우는 없다고 보고요. 문제점 더 파악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민간임대주택의 고가 임대료 논란이 여전한 만큼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촬영 : 조귀준, 편집 : 김한솔)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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