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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신약 후보물질 찾는 시간 10주로 단축

대학과 바이오벤처 협업으로 중증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찾아
박응서 선임기자

AI로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기간을 10주로 단축시킨 고려대 연구진과 바이오벤처 임원들. 왼쪽부터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엘마이토 테라퓨틱스 이은주 상무, 홍용래 부사장, 이휘성 대표. 사진제공=고려대

국내 기업과 대학이 손을 잡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데 1년 넘게 걸리는 기간을 10주로 단축시켰다.

고려대 강재우 교수연구진은 바이오벤처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와 올해 2월 공동연구협약을 맺고 연구를 시작해, AI를 이용해 중증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10주만에 찾아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진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23개 약물을 선별했다. 그리고 11개 약물에 대해 양철수 한양대 교수진이 세포활성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11개 약물에서 모두 활성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AI가 약물을 찾는데는 2주, 약물 효과를 확인하는데 8주가 걸렸다고 밝혔다.

강재우 교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검증됐다”며 “엘마이토 테라퓨틱스가 축적한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해 중증 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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