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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기간, 제주도 18만명 방문 예상…"코로나19 우려에 실외활동 선호"

2020년 황금연휴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유찬 기자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9일 2020년 황금연휴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발표하며 이 기간(4월30일~5월5일) 약 17만 9,000여 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황금연휴 기간 제주도에서 약 628억원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가 5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번 여행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점(중복응답)으로 '밀집된 공간에서의 실내감염'(67.4%), 공항/비행기/항만/선박에서의 감염 우려(57.1%) 등을 꼽았다.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3.86일로 답했으며,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5만0,750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에서의 선호활동으로는 식도락(61.6%)과 자연경관 감상(58.9%)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산/오름/올레 트레킹(47.8%), 호캉스(46.7%), 박물관/테마공원 방문(22.5%)가 뒤를 이었다.

예년과 달리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밀집된 공간에서의 실내감염에 대한 우려가 실외활동 선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밀집된 공간 기피, 야외활동 선호, 시설 위생상태 고려 등이 여행 트렌드에도 당분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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