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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특수 남 얘기"...명동 로드숍 위기탈출 '안간힘'

황금연휴 다가오지만...명동 분위기 여전히 '냉랭'
화장품 로드숍, 위기탈출 '안간힘'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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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당장 내일(30일)부터 4일간 황금연휴가 시작되는데, 명동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가는 사람들이 늘긴 했지만,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폐업 위기에 내몰린 화장품 로드숍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위기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평일 낮, K뷰티의 성지로 꼽혔던 명동 거리입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백화점이나 면세점, 아웃렛들은 특수를 기대하는 눈치지만, 명동은 다릅니다.

[스탠드업] 이유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그나마 사람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임시휴업 안내표가 붙어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좀처럼 명동 소비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화장품숍 직원: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줄었죠. 요즘에는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하시니까. 날씨가 따뜻해져가지고 (오늘은 그나마) 손님이 많은 편인데...예전만은 못하죠.]

관광특수가 사라진 명동 로드숍들은 저마다 위기탈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1세대 로드숍 전성기를 열었던 스킨푸드는 지난해 사모펀드에 매각된 후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습니다.

과거 스킨푸드 1호점을 열었던 명동 그 자리에 다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정공법'을 통한 시장 공략의지를 다졌습니다.

블랙슈가 등 기존 스킨푸드 인기상품은 고스란히 가져가되, 온라인과 H&B스토어 입점 등 새로운 판매 채널 확대도 계획 중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인건비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매장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명동내 5곳 매장 중 3곳은 임시휴업했고, 대신 자사몰 할인 등을 통해 고객을 온라인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소독제 홈쇼핑 판매에 나서며 판매 채널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이니스프리 등 다른 로드숍들도 비슷한 상황.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로드숍업계가 몸집을 줄이고 온라인 할인을 앞세워 불황 탈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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