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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ELS…증시 반등에 몰리는 투자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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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달 들어 고금리 ELS(주가연계증권) 발행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ELS로 대규모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증권사들이 다시 발행에 나선 건데요. 증시 반등으로 투자자가 몰리면서 전통 재테크 상품인 랩 어카운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며 금융투자업계의 재테크 상품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행 규모가 100조에 육박했던 ELS는 1분기 40%나 발행이 감소할 정도로 위축됐지만, 이달 발행 규모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수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증권사들도 앞다퉈 고금리 ELS 상품을 내놓는 추세입니다.

키움증권은 무려 연 28%의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 ELS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에서도 연 10% 이상의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을 속속 출시했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인데, 향후 발행 규모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ELS 발행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었고,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투자자 심리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ELS 발행은 하반기에는 다시 예전 수준으로 복귀하거나 증가하는 추세에 들어서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랩 어카운트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임형 랩어카운트 잔액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 2월말 기준 121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만 담은 랩이나 해외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랩 등 상품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대로 낮아졌고, 수수료도 0.5% 수준으로 인하되면서 최근 늘어난 투자 수요를 흡수할 기반이 갖춰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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