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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술특례상장 1호 탄생 눈앞…미국 유전체 분석 기업 '소마젠'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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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곧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 탄생합니다. 유전체 분석업체인 '소마젠'인데요. 마크로젠이 미국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소마젠은 유전체 분석과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 유전자 검사(DTC) 서비스와 마이크로 바이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정희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외국법인 기술특례상장.

외국기업도 전문평가기관의 검증을 통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단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

외국 기업에 기술특례 상장제도의 문호를 개방하는 대신 기술성 평가 기준을 높인 겁니다.

소마젠은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외국법인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병원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기존 유전체 리서치 사업이 1만 2,000명의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

[라이언 김 / 소마젠 대표이사
정부 대형 과제에 미국 내에서는 유일한 영리기관으로 참여를 했습니다./더군다나 임상 실험 표준 인증인 CLIA와 CAP 인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미국 내에서는 두 가지 모두 갖고 있는 기관은 5% 미만에 불과합니다.]

또 유전체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개인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DTC)'와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사업 경쟁력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최초로 DTC와 마이크로바이옴 결합한 콤보 상품인 '진 앤 것 바이옴'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DTC 제품에 비해 가격이 싼데다 진단항목건수가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아시아와 유럽인 유전자까지 추가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입니다.

[라이언 김 / 소마젠 대표이사
조상 찾기 검사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과 질병과 연관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고, 개인에게 직접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상기관을 통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여기에 더해 회사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선두기업인 '유바이옴'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와 특허를 인수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공고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756억원, 회사는 신제품 마케팅과 전문인력 채용, 새로운 서비스 연구 및 개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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