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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개인정보 유출' 네이버에 과징금 등 4020만원 부과

블로그 광고수익 서비스 애드포스트 회원 2000여명 개인정보 유출 따른 제재
서정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해 애드포스트 사용자 2000여명의 개인정보를 원천징수영수증 발송 시스템 오류로 유출한 네이버에게 과징금과 과태료로 총 4020만원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29일 개최한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제재를 의결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 29일, 블로그 광고수익 서비스 '애드포스트' 회원에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이메일을 보내면서 시스템 오류로 다른 회원 개인정보 일부를 첨부파일로 포함해 발송한 바 있다. 첨부파일에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애드포스트 지급액 등 일부 회원 원천징수영수증 내용이 그대로 담겼다.




네이버는 해당 메일을 받은 이용자 전화 문의를 받고 사실을 확인하고 방통위에 자진신고했다. 총 233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가 재무개발 시스템 소스 코드를 잘못 개발한 상태에서 시스템에 적용,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해당 사건 발생 이후 네이버는 원천 징수 다운로드 사이트를 개설해 사용자가 직접 이를 다운로드 하도록 하고, 다운로드 비밀번호 등도 개선 조치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을 자진 신고 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일부 감경했다"고 밝혔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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