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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밤새 혼신의 노력…고성 산불 잡아준 공무원·주민들 감사"

정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성 산불이 인명피해 없이 진화된 것과 관련해 관계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SNS에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 고성군, 강원도 공무원들과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을 통해 정문호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산불진화에 애쓴 진화인력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날 오후 8시4분쯤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전 8시에 진화가 완료돼 현재 소방청은 잔불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소방청을 비롯해 산림청, 경찰, 군인,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500여대, 헬기 39대가 동원돼 산불 발생 11시간56분 만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임야 85ha, 목조주택 1채, 컨테이너창고 1동, 우사 1동, 비닐하우스 2동, 초소 1동, 벌통 22개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소방청은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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